박범계 더불어민주당(대전 서구 을) 의원이 25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당원들의 심장을 춤추게 하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6·13 지방선거 압승은 분명 기회이다. 하지만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민생경제 살리기 … 등 주요 현안을 잘 해결하지 못하면 시민들이 등을 돌릴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촛불정신을 유념해야 한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제가 결코 최고는 아니지만 젊고 유능한 혁신가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6개월 간의 최고위원 경험에 이어 당 수석대변인으로서 누구보다 우리 당의 장·단점을 잘 안다” “국정기획자문위 정치행정분과위원장으로서 적폐청산 로드맵을 만들고, 당 적폐청산위원장으로서 박근혜 국정농단을 넘어, 다스·제2롯데월드 등 과거정부의 적폐청산에 앞장서 왔다”고 자신의 이력을 드러내며 호소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만 보이고 더불어민주당은 보이지 않는다’는 당원들의 따끔한 지적을 경청하고 있다”며 당 쇄신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력어인’(全力於人). 전력을 다하여, 진심을 다하여 당원과 국민을 대할 것”이고 “애정어린 가르침, 기탄없는 조언을 달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김혜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