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올 들어 서울에 첫 폭염…낮 기온 33도↑

입력 2018-06-24 05:29

[오늘 날씨] 5월24일 일요일은 어제보다 더 덥습니다. 올 들어 서울에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도 함께 치솟겠고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동부, 일부 강원도, 충북, 전남내륙, 경상도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과 동해안에도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습니다.



오전 5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0.5도, 강원도 춘천이 19도, 강릉이 26.7도, 인천이 19.1도, 수원이 20.1도, 청주 20.4도, 안동 20.5도, 대전 20.2도, 대구 23.2도, 창원이 18.9도, 부산이 22도, 제주가 21.1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33도까지 치솟겠고, 춘천이 34도, 인천 26도, 수원 30도, 대전 32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제주 28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자외선지수와 오존 농도도 높게 치솟겠습니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이 ‘나쁨’으로 예상되며 자외선 지수도 전국이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대기정체로 오염물질이 축척돼 미세먼지 농도도 높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충남, 광주, 전북, 부산, 울산은 종일 ‘나쁨’수준에 머물겠고 그 밖의 권역에는 오전까지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침까지 중서부해안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서해안과 내륙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 밤부터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밤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화요일인 모레에도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전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아침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남부지방 제주도는 오후에서 밤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주의사항◆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와 마스크 꼭 챙기세요.
산책길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