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동산교회(김성겸 목사)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이사장 신동우 목사)는 22~23일 경기도 안산 상록구 교회 아가페센터 3층 사랑3실에서 ‘제8차 해외선교 기초의약 과정’을 개최했다.
해외 파송(예정) 선교사들이 의학 약물학 등 지식을 습득해 무상 지원되는 전문 및 일반 의약품을 선교지에서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었다.
의약 전문가들은 ‘응급처치 및 실습’ ‘해부생리 개요’ ‘질병과 치료’ ‘약물학’ ‘수지침’ 등을 강의했다.
권세호 약학박사는 “선교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의약학 상식 위주로 강의했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경배 에티오피아 선교사는 “각종 질병에 대한 기초 상식과 치료 방법을 배우는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 에티오피아는 물론 각 선교지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교회는 2008년부터 여러 제약사의 후원을 받아 50여국 선교사 250여명에게 의약품을 지원해왔다.
김정남 의료지원센터장은 “앞으로 의약품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단기 무료진료팀에 의약품을 지원하는 등 의료취약 선교지의 의료환경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 과정을 수료한 뒤 의·약학 자료와 다양한 의약품을 지원 받았다.
안산=글·사진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