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멕시코가 한국에 2-0 승리"

입력 2018-06-23 17:06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앞둔 22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뉴시스

“멕시코가 한국을 2-0으로 이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멕시코의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대부분의 외신들은 멕시코의 승리를 예상했다.

스웨덴과의 1차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한국보다 독일전에서 빠른 역습으로 승리를 챙긴 멕시코를 한 수 위로 평가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덴트는 멕시코의 2-0 승리를 전망했다. 이 신문은 "한국은 스웨덴전에서 기대 이하의 플레이를 펼쳤다"며 "이보다 더 강팀을 상대로 나은 경기력을 선보이기 어려울 것이다. 멕시코는 현재 자신감이 넘쳐 있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도 "멕시코가 독일전처럼 날카로운 공격을 펼친다면 한국을 쉽게 이길 것"이라며 멕시코의 2-0 승리를 전망했다.

미국 CBS 방송도 멕시코가 전후반 한 골씩 넣어 2-0으로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의 또 다른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멕시코가 2-1로 이길 것으로 전망했다. 텔레그래프는 "한국이 F조 최약 팀이라는 평가를 극복하려면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한국의 부활은 손흥민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한국과 멕시코가 월드컵에서 격돌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은 1998 프랑스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멕시코에 1-3으로 패했다.

정석진 기자 js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