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때문에…” 서울 가산동 원룸 화재 뜻밖의 원인

입력 2018-06-23 15:26 수정 2018-06-23 16:54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주택에서 22일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9시36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5층짜리 원룸 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고 23일 밝혔다.

불은 10분여만에 완전히 꺼졌다.

집주인 한모(31)씨는 연기를 들이마셔 현장에서 가벼운 응급처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한씨가 기르는 고양이가 전기 레인지를 작동시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고양이가 전기 레인지를 작동시켰다는 목격자 진술이나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