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리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도중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였다.
설리는 22일 오전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팬들과 만났다. 설리는 침대에 누운 채 팬들에게 힘 없는 목소리로 “안녕”이라고 인사했다. 이후 한참 동안 아무 말 없이 카메라를 응시했다. 그러다 엄지 손가락을 입에 물고 “여러분, 뭐하고 계세요?”라고 질문하기도 했다.
라이브 6분 쯤부터는 울먹이기 시작했다. 눈물이 고인 모습이 포착되자 팬들은 “무슨 일 있냐”고 물었다. 설리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라이브에 앞서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만 하는 삶이길”이라는 멘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주는 대로 돌려받는다. 나는 누구에게 사랑을 주고 상처를 줬나. 나는 누구에게 사랑을 받고 상처를 받았나”라고 적혀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