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글로벌 홍보영상 제작 및 다양한 성과…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도약

입력 2018-06-25 09:00
사진 - 남대문시장 MI와 시계탑

‘남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은 국제적 관광명소인 남대문시장을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코스로 육성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명품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해 오는 6월말 CF 형식의 글로벌 홍보영상을 공개하고,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가장 먼저 남대문시장 관광개발과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하기 위해 통합 디자인 가이드와 MI(Market Identity)를 새롭게 개발했다.

복잡한 시장에서 내외국인 관광객이 쉽게 쇼핑과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개발 사업으로 전통문화, 한류 트렌드 등 시장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4가지 코스와 숭례문, N서울타워 등 주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외부 코스 3가지를 만들어 새롭게 제작된 관광코스 가이드맵과 안내지도를 통해 배포하고 있다. 안내지도와 가이드맵은 명동, 한국관광공사, 서울시민청 등 관광안내소 및 호텔,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MI와 캐릭터 등은 남대문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관광명소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7.2m에 달하는 시계탑, C-D-E동을 연결하는 구름다리, 액세서리 상가 뒷골목 조형물 등에 들어가 있으며, 살거리를 위해 개발된 관광기념품 31종 상품에도 남대문시장을 상징하는 다양한 로고가 들어가 있다.

사진 - (좌) 관광안내소 리뉴얼, (우) 외국인 관광객 전용 라운지

특히 육성사업단에서는 글로벌 홍보를 위해 남대문시장의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웹과 모바일 홈페이지를 4개 언어로 볼 수 있게 개선하여 월평균 접속자수를 1만 명대로 끌어올렸고, 국내외 SNS 채널을 개설하여 시장의 다양한 모습과 정보를 공유하여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늘어나 2만 명의 팔로워 수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외국인 크리에이터가 직접 체험하는 1인 미디어 형식의 영상을 제작하여 평균 조회수가 2만회 이상을 웃돌며, 외국인 SNS 유저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매년 운영되는 남대문시장 기자단도 남대문시장을 알리는데 한몫 했다. 남대문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다양한 시민참여형 행사에는 공연, 체험행사, 각종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여 시장의 모습을 알렸고, 새로운 모습의 남대문시장을 계속해서 알렸다.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제공으로 편안한 쇼핑환경 조성
상인들은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올해 초까지 상인유통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쳤다. 글로벌 시장답게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강좌와 시장을 찾는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응대 스킬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강좌까지 총 2천여 명의 상인이 수강했다.

사진 - (좌) 봄맞이 행복나들이 행사에서 진행된 아동복패션쇼, (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김포공항 조명광고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 방문하는 시장에는 외국인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외국인 관광객 전용 라운지를 조성하여, 통역, 수하물 보관, 인터넷, 한복체험 서비스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개장 후 1년 반 새 3만여 명이 다년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노후화된 관광안내소를 새롭게 리뉴얼하여 관광객들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게 외국어가 가능한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모든 것을 담은 홍보 CF
사업단의 3년 동안의 성과를 담은 성과영상과 여름 관광객 모객을 위한 CF 형식의 글로벌 홍보 영상은 오는 6월 말 공개될 예정이며 SNS 통해 전폭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남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 서울 중구청이 함께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며, 수행기관인 신세계는 ‘남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을 조직하여 한류 이벤트, 글로벌 마케팅 홍보, 디자인 사업 등의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