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거미, 팬카페에 남긴 결혼 소감…‘서로에게 힘이 된 사이’

입력 2018-06-22 14:10

배우 조정석(38)과 가수 거미(37·본명 박지연)가 각자의 팬카페에 두 사람의 결혼을 알리는 글을 남겼다. 팬들 역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분위기다.

한 매체는 22일 조정석과 거미의 결혼설을 보도했다. 조정석은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에 대해 직접 말씀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올해 안으로 거미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거미는) 5년 동안 서로에게 큰 힘이 돼 주었던 사람이기에,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 줄 사람이기에”라며 거미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거미도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 조정석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조정석에 대해 “긴 시간 저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 또 많은 배움과 깨달음도 느끼게 해 준 분”이라고 부르며 예비 신랑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 인생에 큰 변화가 생기겠지만 저는 그 상황에 맞게 제 자리에서 좋은 가정을 꾸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롭게 경험하고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음악으로 표현하고 여러분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감할수 있는 삶을 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조정석과 거미는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5년째 열애중이다. 2015년 두 사람의 연애를 공개한 이후 각종 인터뷰, 방송 등지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거미의 소속사측은 같은 날 결혼 사실에 대해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고 결혼식 또한 양측의 직계 가족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승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