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주점에서 난 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김모(57·여)씨가 22일 오전 2시10분쯤 사망했다. 이에 따라 주점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김씨는 당시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서울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병세가 악화해 이날 끝내 숨졌다.
김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 50분쯤 군산시 장미동 한 주점에 있다가 이모(55)씨가 낸 불로 인해 기도와 폐 등에 화상을 입었다. 당시 불로 김씨를 포함해 4명이 숨지고 2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군산 화재 사망자 4명으로 늘어 - 치료받던 50대 숨져
입력 2018-06-22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