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야식, 맛과 건강 챙길 수 있는 레시피 공개 ‘주목’

입력 2018-06-22 10:10 수정 2018-06-22 12:38

최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건강한 야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맛과 영양 모두 갖춘 우유 야식 세 가지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요거트 양념 닭다리 구이를 꼽을 수 있는데, 이 음식은 닭다리 구이의 맛과 요거트를 혼합해 건강한 별미를 제공한다.

해당 음식의 소스 재료로는 땅콩버터 2~3큰술, 머스타드 1작은술, 맛술, 간장 1작은술, 레몬즙 2큰술, 후춧가루 조금 등이 필요하다. 조리방법은 닭다리에 칼집을 넣어 탄두리 티카와 플레인 요거트 1통은 넣고 버무려 재우면 된다. 이후 오븐 용기에 쿠킹 포일과 키친타월을 깔아야한다. 재료는 닭다리 4개, 탄두리 티카 50g를 비롯해 플레인 요거트 1통과 양파 1/4개 등이 필요하다.

둘째로는 우유크림 양배추롤이 있는데, 우유 1000ml를 비롯해 다진 돼지고개 200g, 양배추 6장, 통마늘 등이 필요하다.

제조 방법은 다진 돼지고기와 다진 파를 소금과 후춧가루로 밀간해 섞어주고, 양배추를 찜 솔에 10분 간 찌고, 심지를 제거한다. 이 사이에 통마늘을 슬라이스로 썰어주고, 월계수잎과 페페론치노를 다져놓은 뒤 뚜겅을 덮고 한 소금 끓이면 완성할 수 있다. 이후 찐 양배추를 펴서 돼지고기를 올리고 돌돌 말아주어, 양배추롤을 다시 냄비에 담그고, 그 위에 우유를 잠길 만큼 부어줘야 한다.

끝으로 우유라면이 있는데, 우유 2컵, 물 2컵 반, 대파 1/3개 고춧가루 1/2~1큰술 정도가 필요하다. 이 음식은 대파를 넣고 물만 따라 버린 후 삶은 면에 우유 2컵, 건더기 스프를 넣고 끓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기호에 따라 가루 스프와 고춧가루 양을 조절하여 넣고 이후 국물이 어우러지면 대파를 더해 마무리하면 좋다고 전했다. 또 차가운 우유를 넣으면 면발이 탱글탱글해질 수 있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염분이 많은 야식은 몸속 수분을 저장시켜 다음 날 붓기로 이어진다. 이때 칼륨이 있는 식품을 섭취하고 잠에 들면 다음 날 붓기 해소에 도움이 된다. 우유가 나트륨 배출을 돕고 소실된 칼슘까지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박소현 고려대 구로병원 영양팀 영양사는 “과일과 우유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나가도록 도와주므로 간식으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