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기독 장병들이 대한민국의 희망”

입력 2018-06-21 20:32 수정 2018-06-24 11:12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2018년 제28회 6·25 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가 21일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기독 장병 1만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기독 장병들은 6·25전쟁을 기억하며 이 땅에서 다시는 전쟁의 포성이 울리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고 민족복음화의 꿈이 이뤄지길 소망했다.

성회에 참석한 한 사병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한반도 통일의 열기가 뜨거워지는 것 같다”면서 “은혜를 받은 장병들이 부대에 돌아가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오직 성령으로’(행 19:1~7)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국군장병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꿈이요 미래다. 여러분 없이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없다”라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성회에 참석한 기독 장병들이 성령 충만을 받아 권능을 받고 복음의 증인으로 쓰임받기 바란다”며 “이 번 성회가 군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고 꿈과 희망을 전하는 성회가 되길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이 목사는 “북한과의 통일시대를 복음으로 이뤄 나가야 한다”면서 “국군장병과 국민을 위해 기도하는 십자가 군병들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주여! 부흥을 주옵소서’(역대하 7:14)라는 주제로 23일까지 진행된다.

김성일 김형준 곽선희 김병삼 이기웅 최성온 목사와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선다.
거수경례하는 정경두 한국기독군인연합회장.

이번 행사는 한국군종목사단(단장 김성일 목사), 한국기독군인연합회(KMCF·회장 정경두 합참의장)가 주최하고 있다.

또 해군중앙교회를 비롯한 군인교회, 군선교 유관기관 목회자와 성도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안내봉사를 맡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