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돌아가자” … 복귀 시동거는 박봄?

입력 2018-06-21 16:07 수정 2018-06-22 15:51

전 2NE1 멤버 박봄이 20일 개인 SNS에 복귀를 암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나들이 나왔다가 찍었어요 지금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폭풍 다이어트중. 노래도 폭풍 연습중. 초심으로 돌아가자”라는 글과 함께 최근 셀카를 게시했다. 한층 꾸민 모습으로 들뜬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지난 11일에는 “곧 좋은 음악 들려드릴게요. 저 이제부터 get ready(준비)해요. 제가 행복하게 해드릴게요”의 내용을 담아 꽃을 들고 윙크하는 사진을 올렸다.

박봄은 2010년 마약류 밀수혐의로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이러한 사실이 2014년 공개돼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시간이 지나고 관련 소식이 잠잠해지는듯 했으나 최근 또 다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작년 8월 박봄은 개인 SNS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어눌한 발음을 구사하고 나른해 보이는 박봄을 향해 “마약에 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다른 네티즌들이 “이는 실제 마약한 사람의 반응과 다르다”며 의혹을 일소하기도 했다. 또한 박봄도 “마약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4월 MBC ‘PD수첩’에서도 박봄 마약 밀반입사건을 재조명했다. 박봄은 “정서및행동장애 치료 목적으로 미국에서 흔히 처방되는 약을 한국에서 받으려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젤리통에 약을 넣어 밀반입을 시도했던 정황상 치료목적이라고 인정할 수 없다”는 전문가의 답변이 이어졌다.

사진=박봄 인스타그램

김혜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