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한 백화점 로비에서 만취한 예비군 복장의 남성이 여성들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해 경찰에 입건됐다.
TV조선에 따르면 A(23)씨는 엘리베이터 근처를 서성이다가 남성이 나타나면 몸을 숨겼다가 여성이 나타나면 성기를 꺼내 음란행위를 했다. 타겟이 된 여성이 A씨를 쳐다보지 않으면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엘리베이터에까지 따라가서 이같은 행위를 이어갔다.
계속된 추행에 놀란 여성들이 뛰쳐나오는 걸 본 인근 여성 안심 귀가대원이 A씨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강제추행은 멈췄다.
경찰은 A씨를 공연음란죄와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예비군 훈련이 끝나고 술을 마신 뒤 만취해서 (백화점을) 집이라고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민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