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회적경제 활성화 토론 “공공기관부터 사회적 가치 반영 서둘러야”

입력 2018-06-20 22:29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반영 방안에 대한 포럼’이 인천광역시와 (사)홍익경제연구소, 인천시사회적기업협의회, 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공동 주최로 19일 제물포스마트타운 대강의실에서 인천항만공사 홍경선 부사장, 남구시설관리공단 김청원 이사장 등 150여명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포럼에서는 ‘국가공기업 사회적 가치 측정’과 ‘지방공기업 사회적 가치 측정’을 주제로 현)공공기관 평가위원인 공주대학교 안경섭 교수와 건국대학교 권용수교수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연구소 신욱수차장, 인천도시공사 고객만족팀 이성호팀장,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기획관리본부 김종각본부장, SK인천석유화학 홍보·사회공헌팀 이도원부장, (사)홍익경제연구소 김용구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경영평가 반영 될 사회적 가치실현 방안 및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주제발표에서 안경섭교수는 “정부의 7대 핵심과제 중 사회적가치 구현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의 균형과 더불어 성장효율을 높는 것이 사회적 가치“라고 강조했다.

안 교수는 사회적가치를 구성하는 13개 요소에 대한 설명과 공공기관에서 실현 가능한 사례를 제시했다.

권용수교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은 기관장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실현을 위한 공통목표를 설정해 이를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인천권역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통합지원기관 김용구센터장은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상생마련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창출, 기관보유시설 개방, 사회적경제 민간협의체 구성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센터장은 또 “사회적가치 실현은 공기업 뿐 아니라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