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소셜 네트워킹’ 문화가 뜬다

입력 2018-06-20 17:45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한 모바일 소셜 네트워킹 문화가 활발해지고 있다.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며 관심사 기반의 관계를 형성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오프라인 모임으로도 연결돼 실제 친구를 사귀는 것도 가능해졌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사진 - '콰이’ 애플리케이션

먼저 드라마, 영화 등에 나오는 명대사를 재연해볼 수 있는 더빙 기능과 얼굴을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매직페이스 기능으로 유명세를 얻은 애플리케이션 ‘콰이’가 최근 SNS 플랫폼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콰이에 가입하면 애플리케이션 내에 개인별 SNS 계정이 자동으로 생성,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친구들 또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여러 사람들과 함께 관련 자료를 공유할 수 있으며, 특히 계정 간 팔로우 기능을 활용하면 친구를 맺어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것도 가능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 파티, 공연 등 관심 지역의 크고 작은 문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함께 이벤트를 즐길 친구까지 사귈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컴업’도 있다. 사용자가 직접 이벤트를 등록해 무료로 이벤트 홍보를 할 수도 있고, 원하는 이벤트에 참석을 누른 후 타임라인에서 같은 이벤트에 참여 중인 사람들과 사진, 글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도 있다. 뉴스피드, 친구 맺기, 팔로우 기능을 통해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일상을 나누며 새로운 이벤트 정보 공유도 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펫츠비’도 인기다. 반려동물의 사진을 업로드 할 수 있는 포토 기능은 물론 SNS 기능까지 갖춰 반려인과의 네트워크 형성과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에는 여러 마리의 반려동물을 등록할 수 있으며 반려 동물의 생활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마이펫 메뉴가 제공된다. 반려동물과의 일상생활을 스탬프로 기록하고 일정 관리를 하며 푸시 알람을 통해 효과적인 반려동물 케어가 가능한 것이다. 또한 기념일 등 일상을 기록하여 반려동물과의 추억 공간을 꾸밀 수도 있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오프라인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애플리케이션 ‘N소모임’을 활용하면 개인의 취미나 관심사를 공유하고,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끼리 소소하게 만남을 이어갈 수 있다. 지역별 모임에 관심이 있다면 자신이 사는 지역을 검색, 같은 취미를 가진 모임을 찾고 싶다면 영화, 다이어트, 여행 등을 검색해 자신이 찾고자 하는 동호회나 모임을 찾으면 된다. 소모임 개설 시 모임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도록 비공개방 설정이 가능한 점도 N소모임의 장점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