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어 또 학원에서 결핵환자 발생, 이번엔 ‘강남대성학원’

입력 2018-06-19 17:14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대성학원 (사진=뉴시스)

서울시에 위치한 대형 종합학원 ‘강남대성학원’에서 12일 결핵 확진 환자가 나왔다.

18일 YTN에 따르면 A씨(20)는 병역 신체검사 과정에서 결핵이 발견돼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날 학원 수강생 292명과 교직원 30명을 상대로 역학 검사를 진행했다. 또한 전염성이 높은 질병인 만큼 같은 학급 학생들은 22일 X레이 검사와 잠복 결핵 감염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결핵은 흔히 ‘후진국형 질병’이라고 불리지만 우리나라엔 매년 3만명 이상의 결핵 환자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겨울에도 노량진 고시학원에서 결핵 환자가 발생해 인근에서 생활하는 4만여명이 검진을 받았다.

손민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