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 씨케이앤비(대표이사 배기혁)가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히든태그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히든태그는 국내외 약 430여개 브랜드가 사용중인 위변조방지·정품인증 솔루션이다.
씨케이앤비의 히든태그 데이터에 따르면 최대 사용 국가는 중국이고 그 뒤로 베트남과 태국, 대만, 일본 등으로 미국, 유럽 국가는 물론 아프리카 국가에서도 히든태그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싱가폴과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의 데이터가 상승하고 있다.
히든태그는 동일한 디자인의 라벨에 서로 다른 고유한 정보를 삽입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활용한 정품 인증 서비스다. 소비자는 휴대폰을 이용해 히든태그를 스캔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제품의 정품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핑거프린트 형식 원천기술을 사용, 제품을 각각 관리할 수 있는 유통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씨케이앤비는 라벨 형태뿐 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군에서 정품인증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각 제품군에 맞는 소재로 히든태그를 공급하고 있다. 가방과 같이 라벨로 정품인증 솔루션을 도입하기 어려운 브랜드에는 행택으로, 무도인 등 의류 브랜드에선 추가되는 공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케어라벨로 공급 중이다.
또한 히든태그 앱은 수출제품, 해외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360, 바이두, 구글 등 현지 앱 마켓에 등록되어 있어 간단하게 다운받을 수 있고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기업은 제품군에 맞는 소재를 선택해 정품인증 솔루션 히든태그를 도입, 브랜드 신뢰도를 높히고 세계 각지로 유통되는 제품의 유통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수집되는 데이터는 ‘히든태그 비즈’ 통계 서비스를 활용해 마케팅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씨케이앤비는 중국 진출을 위한 베이징 법인 ‘北京息科安宝信息技术有限公司’(베이징 씨케이앤비정보기술유한회사)과 미주, 유럽, 동남아 진출을 위한 홍콩 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까불이양이’, 태국의 ‘Percy lau’, 미국의 ‘Unitdose’ 등 다수의 해외 업체에 정품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글로벌 정품인증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법인 설립과 더불어 공격적으로 해외 레퍼런스를 늘려갈 계획이다.
히든태그는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정품인증사업과 코트라(KOTRA)와 중소기업 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의 수행기관 2년째 선정되었다. 한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중국의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 산하의 위 변조 방지 산업 협회에서 위조 방지 서비스로 정식 인증을 받음으로써 타 업체와 차별화된 우수한 보안성을 인증받았다.
주식회사 씨케이앤비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소비자들에게 ’정품인증’과 ‘히든태그’가 동일한 뜻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다양한 기업에 정품인증 서비스뿐만 아니라 히든태그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