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방통위와의 면담 돌연 취소

입력 2018-06-19 15:36
사진=뉴시스

넷플릭스가 18일 “방한이 어렵게 됐다”며 방송통신위원회와의 면담을 취소했다.

방통위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하이먼 넷플릭스 고문 변호사는 21일 방통위를 방문해 양한열 방송기반국장 등을 만날 예정이었다.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앞두고 관련 규제 체계를 검토하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많았다. 넷플릭스가 국내 IPTV업계 LG유플러스와 콘텐츠 제휴를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넷플릭스 측은 고문 변호사의 한국 방문이 어려워졌다며 면담을 취소했다. 그밖의 이유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추후 면담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 양자 간 면담이 언제 성사될 지도 예측이 어렵게 됐다.

손민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