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해군 마산함 폭발로 부사관 1명 사망 “탄약 해체하다…”

입력 2018-06-19 15:30

경남 통영 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마산함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대원 1명이 사망했다.

19일 해군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25마일 해상에 있던 1500t급 호위함인 마산함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해군 소속 이모(21) 하사가 머리 쪽을 크게 다치면서 두부손상 등 중상을 입었다. 해군 해상작전헬기로 부산대병원으로 긴급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추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사격훈련을 위해 30mm 탄약을 해체하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마산함이 진해로 입항하는 즉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