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허브항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기 위한 ‘국제크루즈포럼’이 오는 8월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제6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8월28일부터 31일까지 제주신화월드 란딩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 크루즈, 세계를 향하여’란 주제의 이번 포럼은 해양수산부·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크루즈산업협회·제주신화월드가 후원한다.
오프닝 세션에서는 지속 가능한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 크루즈 모항 활성화 방안’ ‘크루즈 관광 트랜드 및 향후 전망’ ‘크루즈 인프라 확충 및 활용 방안’ 등을 주제로 한 3개의 전문 학술대회가 열린다.
특히 이번 포럼은 국내 크루즈연관 산업 육성과 경제적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전시 박람회 기능 강화와 비즈니스 교류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제주에 기항하는 국제 크루즈 선사를 비롯해 국내외 기항지 지방자치단체, 항만공사·관광공사, 여행사, 선용품 공급업체, 선박 기자재 관련 업체, 제주지역 관광지 및 특산품 생산업체 등이 참가한다.
도는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 지자체, 관광지, 선식 공급업체 간 공동협력으로 이뤄지는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포럼 연계 행사로는 아시아 크루즈 관광세미나, 크루즈산업 발전협의회 회의, 아시아 크루즈 어워즈,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연차회의 등이 준비됐다.
이어 크루즈 선용품·기자재 비즈니스 설명회, 아시아크루즈터미널협회(ACTA) 총회, 크루즈승무원 취업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크루즈 산업 관계자들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지는 효과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아시아 크루즈 산업’ 도약 위한 ‘국제크루즈포럼’ 제주에서 개최
입력 2018-06-19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