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장 인수위 출범... 인수위원장에 변창흠 교수

입력 2018-06-18 15:51

서울 관악구청장 민선 7기 인수위원회가 18일 관악구청 별관 7층 강당에서 현판식과 위촉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 당선인은 인수위원장에 변창흠 교수(세종대 행정학과)를 위촉하고 “변 교수는 SH(서울주택공사) 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지역개발 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당선인과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며 으뜸관악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변 위원장을 중심으로 신언근 부위원장, 정종팔 부위원장, 천범룡 간사위원 등 6개 분과 44명으로 구성됐다. 인수위원 면면을 보면 서울대 교수 등 학계 인사들이 많이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인수위 관계자는 “서울대 멘토링 확대, 대학캠퍼스타운 조성, 낙성벤처밸리 육성 등 관악 발전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서울대와의 연계?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29일까지 2주간 운영되며 박 당선인의 철학을 구현할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6대 전략과 50대 과제를 구체화한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