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18일 서울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일 총궐기 대회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최저임금 개악 폐지·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정규직 임금의 80% 달성·비정규직 철폐’를 촉구했다.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총궐기 대회를 진행한 후 청와대로 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금자 학교노조 위원장은 호소문을 통해 “지난 7년 동안 투쟁으로 급식비 수당, 교통비 수당을 만들었는데 국회에서 최저임금법 개악으로 수당을 포함한 최저임금 기준을 만들었다”며 “학교비정규직노동자 17만명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역시 이날 ‘최저임금 피해 통계 및 당사자 사례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법 개정을 비판했다.
손민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