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가 18일 열린다. 이에 따라 전국 곳곳에서 ‘거리 응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18일 스웨덴, 오는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경기를 치르게 된다. 18일 경기에 앞서 서울경찰청은 17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사거리부터 코엑스 사거리까지 구간 교통을 18일 정오부터 다음날(19일) 오전 8시까지 통제한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응원 ‘명소’로 알려진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서는 별도의 교통 통제 계획이 없고, 인원이 늘어나면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서울 뿐 아니라 부산·대구·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월드컵 경기장이나 체육관, 공원 등에서 단체 응원을 진행한다. 경찰이 추산한 18일 경기 응원 인원은 14만명이며, 이들은 전국 40여곳에서 ‘거리 응원’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각 응원 현장에서는 가수·연예인이 출연해 승리 기원 무대를 열거나 대형 콘서트를 진행하는 곳도 있다.
김종형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