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진지한 김다미x따뜻한 조민수… 현장 비하인드

입력 2018-06-18 10:17

박훈정 감독 신작 ‘마녀’의 치열하고도 화기애애한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이다.

18일 공개된 스틸에는 훈훈한 현장 분위기와 진지하고 열정적인 배우들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겼다. 모든 기억을 잃은 고등학생 자윤 역을 맡은 김다미는 진지하게 연기에 몰입하고 있다. 캐스팅이 확정된 순간부터 인물의 복합적인 면모를 소화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고민을 기울였다는 그다.


닥터 백 역의 조민수는 극 중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다른 따뜻하고 섬세한 모습을 보여준다. “조민수 배우는 영화에 대한 열정과 ‘마녀’에 대한 사랑이 넘치시는 분”이라는 박희순의 말을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다.

미스터 최를 연기한 박희순은 집중해서 모니터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귀공자 캐릭터로 분해 지금껏 보지 못했던 다크한 모습을 선보일 최우식은 꼼꼼하게 연기를 체크하는 모습부터 무전기를 들고 서 있는 진지한 모습으로 생동감을 전한다.

모든 것이 리셋된 자윤과 그녀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 감각적인 스타일의 폭발적 액션으로 신선한 재미와 쾌감을 선사할 ‘마녀’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