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서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 오사카 일대에 최대 진도 6약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이는 사람이 서 있기 곤란한 정도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7시58분에 일본 오사카부(혼슈) 오사카 북동쪽 15㎞지역에서 규모 5.9로 주청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관측됐다.
NHK등 일본 언론들은 지진 발생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규모 5.9의 지진이 진도 6약(弱)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사람이 서 있기 곤란하거나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정도다. 이번 지진으로 도쿄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의 우려는 없다고 일본 기상청은 전했다.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오사카가 인구가 270만명의 대도시인데다 한국인을 포함해 세계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피해규모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