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정상회담 응원 초등학생들에게 ‘쏘 스윗’ 답장

입력 2018-06-17 14:04
광주 무등초등학교 학생이 보낸 편지 일부.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청와대에 손편지를 보냈던 초등학생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답장을 받았다.

광주 무등초등학교 5학년 2반 학생들은 최근 ‘평화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수업하면서 남북 화해 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문 대통령에게 응원 편지를 썼다. 그리고 담임교사는 실제 학생들의 편지를 청와대에 보냈다.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지난 12일 학생들은 청와대 비서실을 통해 답장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편지에서 “소중한 마음을 담은 편지 잘 읽어보았다”며 “신나게 뛰어놀고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 비서실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별도로 작성해 함께 전달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