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청와대에 손편지를 보냈던 초등학생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답장을 받았다.
광주 무등초등학교 5학년 2반 학생들은 최근 ‘평화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수업하면서 남북 화해 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문 대통령에게 응원 편지를 썼다. 그리고 담임교사는 실제 학생들의 편지를 청와대에 보냈다.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지난 12일 학생들은 청와대 비서실을 통해 답장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편지에서 “소중한 마음을 담은 편지 잘 읽어보았다”며 “신나게 뛰어놀고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 비서실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별도로 작성해 함께 전달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