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한국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경기 당일에 교통을 통제한다.
서울경찰청은 17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사거리부터 코엑스 사거리까지 구간의 교통을 오는 18일 정오부터 이튿날 오전 8시까지 통제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스웨덴은 18일 낮 3시(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갖는다. 한국 시간으로는 밤 9시다.
강남구와 현대자동차는 코엑스 앞에서 대규모 거리응원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경찰은 통제 차로의 반대 차로를 가변차선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002 한일월드컵부터 응원 공간으로 활용된 서울 종로구 시청 앞 광장, 광화문광장에서는 교통 통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응원 인파가 늘어나면 순차적으로 교통이 통제될 수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