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받은 당선 축하 난을 공개했다.
이 당선인 캠프는 15일 트위터에 “경기도지사 당선 직후 정말 많은 분께서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시고 계시다”며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축하 난을 보내주셨다”고 썼다. 이어 문 대통령의 이름이 쓰인 난 사진을 함께 올렸다.
또 글 말미에는 ‘#잘키우겠습니다’ ‘#고맙습니다문재인대통령님’이라는 해시태그도 추가해 게시했다.
이날 이 당선인 캠프는 경기도지사 당선증을 공개하기도 했다. “경기도선관위로부터 도지사 당선증을 대리 수령했다”며 “이 종이 한장에 1300만명 도민분들의 민심과 명령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을 믿고 선택해주신 경기도민 여러분들과 당선증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당선인은 지난 13일 당선 직후 불거진 인터뷰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 14일 자택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당선인은 “시간 지나고 나니까 지나쳤다는 생각이 든다”며 “같이 보신 분들에게 미안하고 수양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경기지사에 당선되고 나면 문 대통령 뒤통수를 칠 것이라는 말이 돌던데 그럴 가능성은 없다”며 선거 과정에서 나온 항간의 우려를 일축했다.
문지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