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선거캠프 선대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사진)가 다시 구치소로 가게됐다.
16일(한국시간) CNN 등 미국 현지언론은 미국 법원이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이 요구한 매너포트 보석 취소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앞서 로버트 뮬러 특검은 매너포트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뒤 증인 매수를 시도했기 때문에 보석을 취소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었다. 이같은 법원결정에 따라 매너포트는 정식 재판이 열리는 9월까지 교도소에 수감된다.
보도에 따르면 법원의 이같은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의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고 있는 뮬러특검팀에 협조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 언론들은 매너포트가 언제, 어디서 교도소로 가게 될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고 전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