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재학 중 지방선거 출마, 용인 최연소 시의원 된 91년생 정한도

입력 2018-06-17 05:00
사진 = 정한도 의원 인스타그램

용인시의회에서 최연소 의원이 탄생했다.

6.13 전국 지방선거에서 용인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한도 후보가 용인시 역대 최연소 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정한도 당선인은 1991년생으로 올해 만 26세다.

사진 = 정한도 의원 인스타그램

고려대 독어독문학과에 재학 중인 정 당선인은 지난 2년 동안 용인 표창원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에서 비서로 일했다. 정 당선인은 표 의원실에서 일하는 2년간 지역 주민들과 현안을 놓고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용인시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용인시의원 선거 출마를 결정했다.

그는 출마를 앞두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어 그 힘으로 용인시의 변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었다. 정 당선인은 ‘최연소’ 시의원 후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청년에게 초점이 맞춰진 공약을 내걸었다. ‘용인시 청년 기본 조례’ 제정과 ‘용인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 등 청년을 위한 공약을 내세웠다. 정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경기용인시의회의원 용인시자선거구 의원으로 출마해 38.3% 지지율로 당선됐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