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리턴즈’ 이광수, 휴먼+코믹 최적화 ‘웃음 치트키’

입력 2018-06-15 22:00
영화 ‘탐정: 리턴즈’ 여치 역의 이광수.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예능과 드라마에서 활약해 온 배우 이광수(33)가 영화 ‘탐정: 리턴즈’를 통해 스크린마저 접수했다.

이광수는 지난 13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선 ‘탐정: 리턴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근 출연한 드라마 ‘라이브’(tvN)에서와는 사뭇 다른 모습. 다양한 캐릭터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하고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이다.

극 중 이광수는 천재적인 컴퓨터 실력을 가진 멘사 출신 해커 여치 역을 맡았다. 그가 등장하는 거의 모든 장면에서 웃음이 터진다. 그야말로 ‘웃음 치트키’로서 맹활약을 한 것이다. 권상우 성동일과의 끈끈한 트리플 케미는 물론 절제된 감정 표현과 깨알 같은 액션 연기로 작품에 활력을 더했다.

드라마 ‘라이브’ 속 이광수의 모습. tvN 제공

이광수는 영화 ‘좋은 친구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SBS) ‘마음의 소리’(KBS2)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브’(이상 tvN), 예능 ‘런닝맨’(SBS) 등 다방면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매 작품마다 따뜻한 웃음과 휴머니즘이 담긴 연기를 선보이며 특유의 편안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