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한 약국에서 10일에 벌어진 칼부림 사건의 피해자 한명이 입원 중 끝내 숨졌다.
40대 남성 A씨가 10일 포항 오천읍에 위치한 약국에서 약사 B씨(47)와 직원 C씨(38)를 흉기로 찔러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포항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횡설수설하며 “2-3년 전에 B씨가 (나에게) 욕을 했다”고 증언했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알려졌으며, C씨는 입원 치료를 받던 중 15일 오전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사인이 피의자의 흉기 때문으로 밝혀지면 살인 미수에서 살인으로 바뀐다”고 전했다.
손민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