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내 11개 기업, 11개 대학과 지역 대학생 채용을 위한 ‘경남형 기업트랙’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업트랙’은 도내 기업과 대학 간 연계를 통해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경남만의 고용창출 지원사업이다.
기업트랙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아론비행선박산업, 조일, 거진, 성우테크론, 일광금속유한회사, 삼강엠앤티, 옥산IMT, 홍인, 타임기술, 제이케이컴퍼니, 케이엠씨 등 11개 업체다. 도내 항공 및 선박관련, 자동차부품제조, 기타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경상대학교, 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등 11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총 53명에 대한 채용을 약속했다.
참여 기업은 향후 신규직원 채용 시 참여 기업체의 트랙 이수자를 우대 선발하고, 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기업맞춤형 트랙을 운영하게 된다.
도는 기업의 고용의지를 높이기 위해 기업트랙 협약이행 기업에 대해 채용장려금(월 50만 원)과 환경개선금(최대 1500만 원),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또 경남은행·농협은행 등 금융기관의 협조를 통해 트랙협약 기업이 기업자금 대출 시 금리를 우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
도는 올 하반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24건(198억 원, 1092명, 창업 3개소)을 발굴해 고용창출 분위기를 확산해 젊은이들의 안정적인 취업환경 만들기에 매진할 계획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경남형 기업트랙’으로 ‘청년이 머무는 경남’ 만든다
입력 2018-06-15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