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에스엠영상의학과(SM영상의학과, 구 서주미르영상의학과)가 최근 인터벤션 총 시술 건수 10,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에스엠영상의학과에 따르면 개원 이후 최근까지 병원 인터벤션 전담팀을 중심으로 운영된 인터벤션 시술건수는 총 1만 건을 넘어섰다. 지난 2010년 지역의원 최초 인터벤션 센터를 개소한 후 불과 8년 만에 시술 건수 10,000례를 달성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인터벤션은 수술 없이 최소 침습으로 미세한 혈관을 따라 병변을 찾아내고 치료하는 첨단 의학이다. 주사 바늘 정도의 아주 작은 구멍을 통해 필요한 부위에 약물을 투입해 막힌 곳은 뚫고 뚫린 것은 막아주는 치료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막힌 혈관과 출혈이 있는 혈관 치료 외에 종양 치료에도 사용된다. 종양에 공급하는 혈관을 차단해 종양의 괴사를 초래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간세포암이나 자궁근종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특히 투시장비, 초음파, CT 등 영상장비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환자의 몸 속을 보면서 치료하므로 안전성과 정확성이 높은 것은 물론 수술과 달리 전신마취도 필요 없어 마취로 인한 합병증, 후유증을 예방할 수도 있다. 환자의 예후나 입원기간, 비용 측면에서도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에스엠영상의학과 최진수, 박원규 원장은 “혈관재개통술 전국 1위라는 성과에 이어 인터벤션 시술 1만 건까지 달성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인터벤션 치료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엠영상의학과의원은 2003년 미르방사선과의원 개원을 시작으로 지난 2005년 서주미르영상의학과의원을 거쳐 현재 3T MRI 3대, 128채널 MDCT 2대, 혈관촬영기 2대 등 첨단 의료기기를 보유 중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