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전체 17곳 광역단체장 선거 중 14곳에서 승리를 거뒀으며, 서울 25개 자치구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한 곳 빼고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승리를 거머쥐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정부에 큰 힘을 주셨다”며 지방선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방선거로는 23년 만에 최고 투표율이라니, 보내주신 지지가 한층 무겁게 와 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 전반을 다 잘했다고 평가하고 보내 준 성원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며 “모자라고 아쉬운 부분이 많을 텐데도 믿음을 보냈다. 그래서 더 고맙고 미안하다”고 했다.
또 “다시 한 번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겠다. 더 노력하겠다. 선거 결과에 결코 자만하거나 안일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하겠다”면서 “지켜야 할 약속들과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머릿속에 가득하다. 쉽지만은 않은 일들이다. 국정의 중심에 늘 국민만을 놓고 생각하겠다. 국민만을 바라보며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신혜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