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가 지난 8일 진행된 일본 QVC 홈쇼핑 첫 진출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일본 진출의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고 14일 밝혔다.
AGE 20’s는 성공적인 첫 방송에 힘입어 7월과 8월 QVC 홈쇼핑 방송을 확정하고 이후에는 연간 계획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AGE 20’s의 대표제품인 ‘에센스 커버팩트’를 일본 QVC 홈쇼핑을통해 지난 8일오후 3시와 9시 두 차례 방송을 진행했다. 첫 진출로는 이례적으로 1일 2회 방송을 편성받은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는 2차 방송 시작 26분 만에 이날 준비한 수량이 완판되며 성공적으로 일본에 진출했다.
CJ오쇼핑의 PB 화장품 브랜드 ‘SEP’도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일본 대형 체인양판점 로프트(LOFT) 매장 24곳에 매니큐어처럼 바르고 스티커처럼 떼어낼 수 있는 ‘스티커네일’을 입점시키며 일본 내 인지도를 높여온 SEP은 지난 1일 스티커네일 ‘마카롱 딜라이트 콜렉션’을 출시했다. 이달말까지 일본 전역 80곳의 로프트 매장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SEP은 또 일본 대표 잡화전문 쇼핑몰 ‘도큐핸즈’와 일본 최대의 드럭스토어 ‘마쓰모토 기요시’ 등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 뷰티 전문몰인 ‘코스메쇼핑’ 등에도 입점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EP 관계자는 “2020년까지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일본 내에서 K뷰티를 대표하는 색조화장품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