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정보사회가 도래하면서 국가정책방향도 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률 세계4위, ICT인프라 세계 1위 국가인 우리나라는 민원‧건강‧환경 등 다양한 공공 행정 분야에 신기술을 활용해 업무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하는 지능형 전자정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행정안전부는 음성인식을 통해 화자별 음성정보를 수집하고,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음성인식 다자간 회의록 시스템’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음성회의록 시스템’은 다자간 회의 시 유용한 지능형 업무도구로 ICT신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제대로 정착되면 회의록 작성 시간이 기존 보다 크게 감소하고 회의 결과가 적시에 공개 되어 비용 절감 및 투명성을 제고 할 수 있다.
정부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 신기술을 개발·활용해 공공부문에 도입, 이를 통해 민간 등 전 산업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공표한 현 시점에서, 행정안전부의 이러한 음성회의록 시스템은 획기적인 시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AI속기사협회에서는 관공서 및 기관에서 음성인식 시스템을 도입하여 큰 혁신을 맞이하고 있고 속기사들은 AI와의 협업을 통해 업무 방식이 진화하고 일자리가 확대되는 등 직업적 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행정안전부, 4차 산업혁명 대비 ‘음성인식 다자간 회의록 시스템 사업’ 추진
입력 2018-06-14 10:45 수정 2018-06-14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