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홍준표 대표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입력 2018-06-13 19:1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지상파 방송 3사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와 관련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사전투표 개표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10분 만에 자리를 떠났다. 이후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남겼다.

“The buck stops here”는 ‘pass the buck’이라는 속어에서 파생된 말로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뜻이다. 해리 트루먼 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집무실에 붙여놨던 문구로 알려져 있다.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한국당은 광역단체장 선거 17곳 중 대구·경북 2곳에서만 승리하며 사실상 참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