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역대 투표율 2위 기록할까… 오후 5시 기준 56.1%

입력 2018-06-13 17:31 수정 2018-06-13 17:36
13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체력단련실에 차려진 사근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6·13 지방선거 투표가 오후 6시에 마감되는 가운데 오후 5시 전국 투표율은 56.1%로 집계됐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보면 오후 5시 기준 선거인 4290만7715명 중 2406만7041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66.2%를 기록했다. 인천은 51.0%로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 60%가 넘은 지역은 울산,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이다.

역대 치러진 지방선거 중 최고 투표율을 보였던 때는 1995년 첫 지방선거로 68.4%를 기록했었다. 오후 6시에 마감되는 이번 선거에서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선관위 관계자는 “특히 이번 사전투표율(20.14%)이 지난 대선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나면서 투표율 제고 효과를 톡톡히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