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이대로라면 투표율 60% 턱밑까지는 갈 것 같다”

입력 2018-06-13 17:25

유시민 작가가 6·13 지방선거 투표율에 대해 “지금 56%라면 투표율이 60% 턱 밑까지는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MBC ‘2018 배철수의 선거캠프’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유 작가는 “저는 오늘 바쁠 것 같아서 사전투표를 했다”며 “투표율이 많이 나올 것이라 예상했는데 어느 정도는 예언이 맞는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전원책 변호사의 예상은 조금 빗나갔다. 전 변호사는 사전에 “투표율이 많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이에 MC인 배철수가 전 변호사에게 “시청자들한테 사과하셔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하자 전 변호사는 “사과할 일까지는 아닌 것 같다”며 “싱가포르에서 두 정상의 쇼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에 유 작가는 “그 이슈는 이미 예전에 반영됐다”고 반박했다.

한편 오후 5시 현재 제7회 지방선거 투표율이 56%를 보여 기대했던 60%선 돌파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투표율은 전남이 66.2%로 가장 높았고 제주(62.4%), 전북(61.9%)이 그 뒤를 따랐다. 반면 인천(51%), 대구(52.5%), 서울(55.3%) 등이 저조했다.

오후 5시 기준 2014년 6회 지방선거 당시 투표율(52.2%)보다 38.8%p 높았다.

박재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