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어묵 먹다 기도 막힌 초등생 결국 숨져

입력 2018-06-13 15:5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방과 후 수업 시간에 간식을 먹다가 기도가 막혀 치료를 받던 초등생이 결국 숨졌다.

13일 충남 공주경찰서는 충남 공주시의 한 초등학교 1학년 A(8)양이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이날 오전 9시20분쯤 숨졌다고 밝혔다.

A양은 전날 오후 3시39분쯤 방과 후 수업 중 학교에서 나온 간식으로 어묵을 먹다가 기도가 막힌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관계자는 “어묵을 먹다 A양이 갑자기 펄쩍펄쩍 뛰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방과 후 담당 교사 등 학교 관계자들을 불러 응급조치가 적절했는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