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평화당, 호남에서라도 살려주십시오” 지지 호소

입력 2018-06-13 15:50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서울=뉴시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13일 “호남에서라도 살려주십시오”라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4번(민주평화당)은 찍으려 해도 정당투표밖에 없었다’는 한 지지자의 글을 인용하며 “제 페친(페이스북 친구)의 기막힌 글이다. 호남도, 현역의원 구역도 기초단체장 무공천지역이 과반수에 가깝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언론에서는 평화당이 우세한 극소수 지역을 보도합니다만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남은 투표시간 나가셔서 4번 평화당 찍어 주셔야 호남 싹쓸이 당하지 않는다. 양당제로 경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가 끝나고 보수 야권에서 불어오는 정계개편에도 당당히 맞서 5·18 정신, DJ(김대정 전 대통령) 이념을 바탕으로 호남을 발전시키겠다”며 “꼭 4번 민주평화당을 구해주십시오”라고 거듭 지지를 당부했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