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후보는 13일 오전 9시 40분쯤 인천대정초등학교에서 투표했다.
문 후보는 “인천의 미래와 시민 살림살이를 확 바꿀 수 있도록 유권자들께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남춘 더민주 인천시장 후보도 이날 오후 2시38분쯤 투표를 독려하는 전화를 녹음파일 형태로 유권자들에게 전하는 등 투표율 올리기에 안간힘을 썼다.
앞서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도 이날 오전 투표를 독려하는
전화메시지를 전달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2시45분쯤 ‘선거운동정보’ 공유문자를 통해 “초박빙! 기호 2번 유정복에 한표! 부탁드립니다.”라고 짧은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오후 4시16분에는 전화음성을 통해 절박한 심정을 표현했다. “저 유정복입니다. 꼭 투표해 주십시요. 제발 투표해 주십시요. 저 유정복입니다.”라는 짧은 멘트였다.
그러나 유권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투표율 전국 꼴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대북접경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은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높아 북미회담 이후의 남북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