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3전 3패, 일본은 16강 진출” 즐라탄이 예상한 2018 월드컵 성적표

입력 2018-06-13 14:30

스웨덴의 에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의 결과 예측을 공개했다.

베팅업체 벳하드는 13일(한국시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예측한 ‘월드컵 F조’의 경기 결과를 공개했다. 즐라탄은 벳하드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현재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즐라탄은 ‘한국의 3전 3패’를 예상했다. 한국은 스웨덴과의 1차전은 0대 3으로 패배하고, 2차전인 멕시코전에서는 0대 1로 패배할 것을 예측했다. 이어 독일에게는 0대 4로 대패할 것임을 예상했다. 결국 한국은 무득점에 실점 8점으로 조 최하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다.

즐라탄의 F조 예상 성적표_벳하드 홈페이지

즐라탄은 자신의 국가인 스웨덴과 독일이 함께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웨덴은 한국을 3대 0으로 누르고, 멕시코마저 4대 0으로 누를 것이라 전망했다. 독일에게는 2대 2로 비길 것이라 예상했다.

즐라탄은 아시아 국가에서는 유일하게 일본을 16강 진출국으로 꼽았다. 즐라탄이 꼽은 16강 진출국은 러시아, 우루과이,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덴마크,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브라질, 스위스, 벨기에, 잉글랜드, 콜롬비아 등이었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스웨덴한테 0대 3 패배는 좀 심한것 같다” “왜 하필 일본이냐”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 국가대표팀 엔트리에서 제외돼 이번 월드컵에 참여하지 못한다.

박재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