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의 마지막 호소 “‘우파의 아이콘’에 힘 모아 달라”

입력 2018-06-13 09:56

6·13 국회의원 재선거 서울 송파을 지역구에 출마한 MBC 아나운서 출신 배현진(사진) 자유한국당 후보가 “저와 자유한국당에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배 후보는 12일 공식 선거운동 종료 15분 전인 밤 11시45분께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해주시는 분들의 기대와 응원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배 후보는 2주에 걸친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이 마치 긴 하루처럼 짧게 느껴진다고 했다. 그는 “제 진심을 알아주시는 모습을 보고 느끼며, 많은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만나는 분들의 응원과 직접 만나지 못해도 SNS에서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8일 오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서울 송파구 서호사거리에서 배현진 송파구을 국회의원 후보의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배현진 후보가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아울러 한국당과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사소하게 지나칠 법한 소중한 날들, 또 그 의미를 기억할 줄 안다는 칭찬과 따뜻한 우파의 아이콘이 되어달라며 ‘감성우파’라는 새로운 별명을 붙여주신 분들, 찾아뵐 때마다 ‘우리 예쁜이~’하시며 맞아주시는 시장의 상인분들까지, 너무나 힘이 되고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표로 꼭 저와 한국당에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배 후보가 출마한 서울 송파을 투표율은 13일 오전 9시 현재 5.6%를 기록하고 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