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차례 강남을 찾았던 박 후보는 “민선자치가 실시된 이래 강남에서 한 번도 민주당 후보가 구청장으로 당선된 적이 없다”며 “정 후보는 품격 있는 후보이자 강남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자질과 경험과 경력을 갖춘 강남구청장에 최적화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31일 강남역에서 유세를 시작했고, 지난 8일 강남구 세곡동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오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일대에서 ‘1만인 지지선언문’을 전달받는 등 강남지역에 힘을 쏟았다.
이날 정순균 강남구청장 후보는 “수십 년의 선거에서 강남은 민주당에게 난공불락의 지역이었지만 지난 총선에서 전현희 의원이 당선되면서 ‘인물경쟁력’에서 앞서면 이길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강남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정순균”이라고 말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