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무의식적 미러링 … 트럼프 향한 ‘시그널’?

입력 2018-06-12 15:10
그를 만나기 백 미터 전 (사진=뉴시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싱가폴 카펠라 호텔에서 독대했다.

"여기야" "응?" "여기라고" (사진=KBS뉴스특보 캡쳐)

김 위원장은 처음부터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트럼프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회담장을 그냥 지나칠 뻔 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위원장은 트럼프의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따라하기도 했다. 이는 ‘미러링 법칙’으로 설명 가능하다. 미러링 법칙이란 “관심있는 사람의 행동을 따라하게 되는 심리”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화제몰이를 했던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의 패널 양재웅 원장이 언급해서 유명해졌다.




양 원장은 김세린이 서주원의 행동을 따라하는 모습을 예시로 들어 설명했다.


(사진=채널에이 유투브채널 캡쳐)

양 원장에 따르면 ‘거울 뉴런’이란 “관심있는 행동을 보기만 해도 그 행동을 하는 것처럼 반응하는 신경세포”다. 다시 말해 “김세린이 서주원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양 원장의 분석을 적용하면 김정은이 트럼프를 신경쓰고 그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다음은 양 원장이 미러링 법칙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이다.



김혜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