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국산 생리컵 위드컵 판매

입력 2018-06-12 14:55

일회용 생리대 유해성 논란이 커지면서 대체품으로 떠오른 생리컵을 대형마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생리컵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해외에서 직접 구매(직구)했었다.

롯데마트는 전 점포와 온라인몰인 롯데마트몰에서 13일부터 생리컵인 ‘위드컵’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조된 위드컵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최초로 허가(의약외품)받은 국내 1호 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3만9000원이다. 최대 2년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회용 생리대에 비해 가성비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호철 롯데마트 홈퍼스널케어 팀장은 “일회용 생리대의 대체품인 생리컵을 해외직구
상품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면서 “해외 배송비와 배송기간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