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문어’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이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예언했다.
12일 방송되는 KBS2 퀴즈프로그램 ‘1 대 100’은 ‘2018 러시아 월드컵’ 특집으로 꾸며져 이영표 KBS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가 출연한다.
이 위원은 최근 녹화에서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경기 결과 어떻게 예상하고 있냐’는 질문에 “우리나라가 첫 경기에서는 항상 강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스웨덴과의 경기에서는 2:1로 이겼으면 좋겠다. 또 멕시코 경기에서는 1:1로 비긴다면 엄청난 성과라고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독일은 막강한 팀이기 때문에 우리가 정말 잘해서 0:0으로 비겼으면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1승 2무’라는 기대감 섞인 예측을 한 것이다.
이어 ‘우리나라가 F조에서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16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월드컵에서 만난 상대는 항상 우리보다 강한 상대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얼마든지 이변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해설위원을 맡은 뒤로 수많은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결과를 비교적 정확히 예측해 ‘문어 영표’라 불리고 있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