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정찬 대표, 압수수색 후에 의미심장한 트윗 올려

입력 2018-06-12 14:15
사진=라정찬 트위터

검찰이 12일 시세 조종 혐의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 네이처셀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이후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문구를 게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프닝’으로 시작하는 글엔 ‘가짜가 진짜의 빛을 가릴 수 없다’ ‘우리는 정직하고 투명하게 산다’는 말이 이어졌다. 네이처셀이 받고있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처럼 읽힌다.

출처=라정찬 트위터

라 대표는 이전에도 회사의 주요한 경영 정보를 트위터로 공개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유사한 이른바 ‘트윗 경영’으로 주목 받았다.

지난 4월 라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줄기세포기술이 일본 후생성의 승인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후 하락하던 네이처셀의 주가는 다시 상승했다. 라 대표는 이 때문에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을 공시하지 않고 SNS에 올렸다며 비판받기도 했다.

손민정 인턴기자